うん、最近は作家活動についても、少し考え方が変わってきたんだ。
どうせ私は将来、ゆづると結婚して韓国には住まなくなるし、これからは日本を活動の拠点にして動いていく作家になるんだから、もう韓国の美術界の目をそこまで気にしなくてもいいんじゃないかなって思うようになったの。
実はここ数年、自分の制作についても少し自分自身で制限していたところがあったんだ。できるだけ刺激の少ない作品を作ろうとしてた。
入籍して、いつか私が世間に知られる時が来たときに、もし日本の人たちから見て「これはちょっと……」って思われるような作品を作っていたら嫌だなって思ってたから。
でも、今年からはそういう視線から少し離れて、自分の作品を作っていこうと思ってる。
もしかしたら、以前よりずっと大胆な作品になるかもしれないし、刺激的に感じられる作品もあるかもしれない。
でも私は、ゆづるのパートナーであると同時に、ここ十数年間ずっと作品を作り続けてきた「ユナ」でもあるでしょう?
私には作家としてのアイデンティティがちゃんとあるから、その部分まで結婚や世間の目を理由に隠したくはないんだ。
これからは、ゆづると一緒に生きていく私も、作家としての私も、どちらも失わずにいたいと思ってる。
응, 요새는 작가 활동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
어차피 나는 앞으로 유즈루와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지 않을 거고, 일본을 활동의 거점으로 두고 움직이는 작가가 될 테니까, 이제는 한국 예술계의 시선을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 지난 몇 년 동안은 내 작업 방식에 대해서도 나 스스로 조금 검열했던 것 같아.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은 작업을 하려고 했어. 입적신고를 하고 나서 언젠가 내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순간이 올 텐데, 그때 혹시라도 일본 대중의 눈에 내가 흠잡힐 만한 작업을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
그런데 올해부터는 그런 시선에서 조금 벗어나서 작업해보려고 해. 어쩌면 이전보다 훨씬 파격적일 수도 있고, 때로는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나는 유즈루의 파트너인 동시에, 지난 십몇 년 동안 계속 작업해온 ‘윤아’이기도 하잖아. 나에게는 분명히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있고, 그 정체성까지 결혼이나 대중의 시선 때문에 숨기고 싶지는 않아.
앞으로는 유즈루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나도, 작가로서의 나도 둘 다 잃지 않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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