弱さも含めて、前に進みたい 약함까지 포함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ゆづる、最近ヘリンと話しながら、いろいろなことを考えるようになったんだ。


私の中には、お金をうまく稼げないことへの根本的な劣等感や、体が弱いことに対する罪悪感、恥ずかしさのような感情があるんだって気づいたの。そして、そういう感情が定期的に心の外へ漏れ出してくるような気がするんだ。


私、体調を崩すことが多いから、周りの人たち、特にゆづるにはたくさん心配をかけてしまっている気がして、いつも申し訳なく思ってた。体が弱くて、定期的に外でアルバイトをするのも難しいから、お金を稼げないことが、まるで社会人としてちゃんと機能できていないみたいに感じて悲しくなることもあったし、自分自身を情けないと思ってしまうこともあったんだ。


今の私の収入は、主婦手当と、週に二回の美術の家庭教師、それから月に一、二回ほどの占い相談を合わせて、月に約80万ウォンくらいなんだ。作品が売れることは本当にまれだしね。


だから正直に言うと、自分は誰かにとって大きな重荷になる人間なんじゃないかって思ってしまうことも時々あったんだ。


そして、私たちが結婚したら、たぶんゆづるが家計を支える立場になると思うんだけど、私が十分にお金を稼げないことをずっと申し訳なく思ってた。片働きって、その分背負う責任も増えることだから、ゆづるも不安になったり、負担を感じたりするんじゃないかって心配だったし、その申し訳なさがずっと心の片隅をちくちく刺していたんだ。


私は他人には比較的寛容なほうなんだけど、自分自身にはそういう優しさを許してこなかった気がする。メタ認知が強いほうだから、いつも自分を振り返って、反省し続ける性格なのかもしれないね。


でも、今日ヘリンがこんなことを言ってくれたんだ。


「私は、お姉ちゃんは自分が進みたい道を切り開くために、人よりたくさん準備して、人よりたくさん努力して生きてきたんだと思う。当時、お姉ちゃんが信じられたのは結局自分自身だけだったから。


だから、本当に長い間、ものすごいスピードで走り続けてきたスーパーカーみたいだって感じてた。どうしてあんなにエンジンを止めずに走り続けられるんだろうって、ずっと思ってたんだ。


今だって、他の人と比べたら十分速いペースで進んでいるのに、お姉ちゃんは自分のことを止まっているって思っている気がする。


人よりずっと速く、ずっと長く走ってきたんだから、エンジンが昔のままじゃいられないのは当たり前だし、今の姿こそ自然なんだと思う。


私は今どれだけ頑張っても、お姉ちゃんが工房に通いながら勉強していた頃ほどにはなれないと思う。」


その言葉を聞いて、思わず涙が出たんだ。


考えてみれば、私の体が弱くなったのも、家を出て、自分の人生を切り開くために必死に、休むことなく走り続けてきた時間の痕跡なのかもしれないって思った。


その過程で、私の中にはたくさんの経験が積み重なったし、判断力や聡明さだって失われたわけじゃないんだから。


だから、これからは少しだけ、自分を責めるのをやめようと思う。


考えてみれば、私の仕事は、お金よりも名誉や価値に近いものでもあるから、お金をたくさん稼げないからといって、自分を失敗した人間だとは思わないようにしたいんだ。


ゆづるにも、こういう気持ちを正直に伝えたかった。そして、ずっと申し訳なく思っていたことも伝えたかったんだ。


でも、これからは自分自身のことももっと大切にして、私たちがお互いを応援し、祈り合いながら生きていけたらいいなって思う。


みんながそれぞれの場所で幸せに、健康に過ごせますように。そして、私もゆづるも、これからもっとお互いを信じて、大切にしながら歩いていこうね。


유즈루, 나는 요즘 혜린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어.


내 안에는 돈을 잘 벌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열등감, 약한 몸에 대한 죄책감과 수치심 같은 감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 그리고 그런 감정들이 주기적으로 마음 밖으로 새어나오는 것 같아.


내가 자주 아프다 보니 주변 사람들, 특히 유즈루에게 걱정을 많이 끼치는 것 같아서 늘 미안했어. 몸이 약해서 정기적으로 바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보니, 돈을 벌지 못한다는 사실이 마치 사회인으로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져 슬프기도 했고,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


지금 내가 벌 수 있는 수입은 가정주부 월급, 일주일에 두 번 하는 미술 과외, 그리고 한 달에 한두 번 있는 사주 상담을 합쳐 한 달에 약 80만 원 정도야. 작품 판매는 정말 드문 일이고.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누군가에게 큰 짐이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종종 했었어.


그리고 우리가 결혼하게 되면 아마 유즈루가 경제적인 가장이 될 텐데, 내가 충분히 돈을 벌지 못한다는 사실이 늘 미안했어. 외벌이라는 건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아지는 일이니까, 유즈루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됐고, 그런 미안함이 늘 내 마음 한구석을 쿡쿡 찔러왔어.


나는 다른 사람에게는 비교적 포용적인 편인데,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런 관용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 같아. 메타인지가 강한 편이라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성향도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오늘 혜린이가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어.


“난 그냥 언니가 가고 싶은 길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대비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해. 그때 언니가 믿을 수 있었던 건 결국 자기 자신뿐이었으니까. 그래서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슈퍼카 같다고 느꼈어. 늘 어떻게 저렇게 시동도 끄지 않고 끝없이 달릴 수 있을까 생각했거든.


지금도 남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빠른 속도로 가고 있는데, 언니는 자꾸 멈춰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달려왔으니 엔진이 예전 같을 수 없는 건 당연하고, 지금의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해.


나는 지금 아무리 노력해도 언니가 공방 다니고 공부하던 시절만큼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아.”


그 말을 듣는데 눈물이 났어.


생각해보면, 내 몸이 약해진 것도 집을 나와서 치열하게 살아오며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의 흔적일 수 있겠구나 싶었어. 그 과정에서 내 안에는 수많은 경험이 쌓였고, 내 판단력과 명석함 역시 사라진 것이 아니니까.


그래서 이제는 조금 덜 자책하려고 해.


따지고 보면 내가 하는 일은 돈보다는 명예와 가치에 더 가까운 일이기도 하니까,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고 해서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


유즈루에게도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어. 그리고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도 전하고 싶었어.


하지만 앞으로는 나 자신도 조금 더 아끼고, 우리 서로를 응원하고 기도하면서 잘 살아가고 싶어.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자. 그리고 나도, 유즈루도, 서로를 더 많이 믿고 아껴주면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