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한 성향과 병리적 증상의 차이
우리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 특징이 병리적 증상일 수도 있다. 최근에 알게 되었다. 성인 ADHD로 진단을 받은 친구가 약을 먹으면서 과잉 사고를 하는 증상이 줄어들고, 하루 종일 한 가지 주제에만 빠져드는 과몰입 증상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사실 이런 현상은 내 주변 인물 한 명에게만 나타났던 것이 아니라 꽤 여러 명에게 발견되었다.
하나에 지나치게 과몰입하기, 잔실수가 많은 것, 일 미루기, 마음이 불안정하고 붕 떠있는 것, 인정욕구가 강한 것, 흥미가 있는 것과 흥미가 없는 것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 정서적 위축감, 스스로에게 정서적 압박과 자학을 하는 것, 충동 조절이 어려운 것, 잡음이 많은 장소에서 모든 소리를 다 들어서 되려 상대방과의 대화를 놓칠 수도 있는 것, 시간 개념이 약한 것, 수면장애 등등이 ADHD의 특징인데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따로 받지 않는 한 계속 자신의 특징인 줄 알 것이다. 위에 열거한 특징으로 인해 살면서 힘들었는데 사실은 이게 병의 증상이고, 약을 복용하면서 나아질 수 있다면… 하지만 정신과의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일까? 혹은 발달장애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가 너무 무거운 것일까. 하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정신질환을 하나쯤 갖고 있다. 나는 정신과의 문턱이 이비인후과, 내과처럼 더 가벼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마이클 펠프스도 ADHD 치료를 하려고 수영을 시작해서 올림픽 금메달 최다 수상자가 되었다. ADHD는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몰두하기 쉽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니까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하나에 지나치게 과몰입하기, 잔실수가 많은 것, 일 미루기, 마음이 불안정하고 붕 떠있는 것, 인정욕구가 강한 것, 흥미가 있는 것과 흥미가 없는 것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 정서적 위축감, 스스로에게 정서적 압박과 자학을 하는 것, 충동 조절이 어려운 것, 잡음이 많은 장소에서 모든 소리를 다 들어서 되려 상대방과의 대화를 놓칠 수도 있는 것, 시간 개념이 약한 것, 수면장애 등등이 ADHD의 특징인데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따로 받지 않는 한 계속 자신의 특징인 줄 알 것이다. 위에 열거한 특징으로 인해 살면서 힘들었는데 사실은 이게 병의 증상이고, 약을 복용하면서 나아질 수 있다면… 하지만 정신과의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일까? 혹은 발달장애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가 너무 무거운 것일까. 하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정신질환을 하나쯤 갖고 있다. 나는 정신과의 문턱이 이비인후과, 내과처럼 더 가벼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마이클 펠프스도 ADHD 치료를 하려고 수영을 시작해서 올림픽 금메달 최다 수상자가 되었다. ADHD는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몰두하기 쉽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니까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다만 자신이 어떤 병명을 갖고 있는지 명확하게 인지한다면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다루기에 더욱 좋겠지.
예를 들면 공포 회피 애착 유형인 경우도 그렇다. 이들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자주 혼자만의 미로 속에 들어가서 바깥 세상과 벽을 쌓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누군가에게 호기심이 생기면 접근했다가 너무 깊숙하게 만났다 싶으면 뒷걸음질을 치고 다시 미로 속으로 들어간다. 고립되는 것이 싫지만,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고 자신이 누군가에게 거절되거나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서 신뢰와 사랑을 원하면서도 이를 피한다. 미로 속은 안전할 거라고 여기면서 그곳으로 숨는다. 그러나 미로가 왜 미로인가 하냐면 계속 그 안에서 끊임없이 헤맬 뿐 정답을 찾을 수 없어서다. 이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에 혼란스럽고 상대방에게 공개하기 어려워한다. 이들은 상대에게 가까워지려는 노력과 그런 노력을 회피하려는 상충되는 패턴을 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병리적 특성을 개인적인 특성으로 잘못 인지하고, 상대방이 이런 자신을 받아들이길 요구한다.
공포 회피 애착인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행동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 자신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깊은 자기 반성과 이해를 요구하며 때로는 고통스러운 기억과 마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인정은 변화와 성장을 위한 여정의 시작이다. 이 여정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결국 더 건강하고 단단한 관계를 이룰 수 있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진정으로 관계를 맞춰가려면 건강한 애착관계를 지향할 수 있어야 한다.
공포 회피 애착인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행동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 자신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깊은 자기 반성과 이해를 요구하며 때로는 고통스러운 기억과 마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인정은 변화와 성장을 위한 여정의 시작이다. 이 여정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결국 더 건강하고 단단한 관계를 이룰 수 있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진정으로 관계를 맞춰가려면 건강한 애착관계를 지향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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