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っ、「特定の状況でもあまり恥ずかしさを感じない私」というテーマについて話すのは、けっこう久しぶりだね。


考えてみたら、私は性的な言葉を使わなければならない状況でも、それが必要なことであれば、あまり恥ずかしがらずに普通に事務的に話すほうみたい。


例えば最近、子宮筋腫の摘出手術を控えていて、看護師さんから「手術直後は性行為をしてはいけません」と言われたの。

でも私は、「性行為って、具体的にどこまでを意味するんだろう?」って思ったんだよね。

だから、どこまでが性行為の範囲に含まれるのか、もう少し具体的なガイドラインを教えていただけると助かります、と聞いてみたの。


それで、性行為って必ずしも男性器を膣に挿入することだけを意味するのか、それとも指を膣に入れるフィンガリングや、クリトリスへの愛撫も含まれるのか、ということも聞いたの。


そうしたら看護師さんは、「膣の中に男性器や指を入れるのはダメだけど、それ以外のことなら大丈夫です」と説明してくれたの。

私もすごく自然に受け止めたし、看護師さんもこういう質問を特に恥ずかしいことや変な質問だとは思っていない感じだった。

ただ必要な医療上の質問を一つした、という感覚だったよ。


でもインターネットで見てみたら、こういう質問をすること自体がすごく恥ずかしいと感じる人もいるみたい。

中には、医師から先に性行為について話されることすら、恥ずかしかったり屈辱的に感じたりする人もいるみたいで。


それを見て、「ああ、人によって本当に恥ずかしいと感じるポイントって違うんだな」って思った。


私は全然そうじゃないみたい。

私にとっては、ただの医療に関する質問だから。

必要な情報を正確に知るためなら、具体的な言葉を使うことも特に気にならないんだよね。


それに、これをゆづるに話すことを考えてみても、あまり恥ずかしくないと思う。

ただパートナーに今の状況や必要な情報を普通に報告する、という感覚に近いかな。


だから考えてみると、私が「恥ずかしくない」と感じる領域と、他の人が「恥ずかしい」と感じる領域って、少し違うのかもしれない。


むしろ私が本当に恥ずかしいと感じるのは、変な服や似合わない服を着なければならない時とか、どうしようもない状況に置かれて、自分では何もできず、ただ受け身になって受け入れるしかない時なんだと思う。


そういう時に、無力な自分自身に対して、すごく恥ずかしさや屈辱を感じるんだと思う。


엇, ‘특정 상황에서도 쉽게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나’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꽤 오랜만에 이야기하게 됐네.


생각해보니까 나는 성적인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게 필요하다면 꽤 부끄러움 없이 그냥 사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아.


예를 들어 최근에 자궁근종 제거 수술을 앞두고 간호사 선생님께 수술 직후에는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그런데 나는 ‘성관계라는 게 정확히 어디까지를 의미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가 성관계의 범주에 포함되는지 좀 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


그래서 성관계가 꼭 남성기를 질 안에 삽입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손가락을 질 안에 넣는 핑거링이나 클리토리스 애무 같은 행위까지 포함되는지도 물어봤어.


그러니까 간호사 선생님은 질 안에 남성기나 손가락을 삽입하는 것은 하면 안 되고, 그 외의 행위는 괜찮다고 설명해주셨어. 그리고 나 역시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간호사 선생님도 이런 질문을 특별히 당황스럽거나 이상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어. 그냥 필요한 의료적인 질문을 하나 했다는 느낌이었지.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이런 질문 자체를 하는 것도 굉장히 부끄럽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심지어 의사가 먼저 성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조차 수치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걸 보면서 ‘아, 사람마다 정말 부끄러움을 느끼는 지점이 다르구나’ 싶었어.


나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나에게는 그냥 의료적인 질문이잖아.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니까 구체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아.


그리고 이걸 유즈루에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해봐도 별로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아. 그냥 파트너에게 현재 상황이나 필요한 정보를 당연하게 보고하는 느낌에 가까워.


그래서 생각해보면, 내가 ‘부끄럽지 않다’고 느끼는 영역과 다른 사람들이 부끄럽다고 느끼는 영역이 조금 다른 것 같아.

오히려 정말 부끄러움을 느끼는 상황은 못생긴 옷을 입어야 한다던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서 내가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수동적으로만 받아들여야만 할 때 무력한 나 자신에 대한 수치심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