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는 법 海を渡る方法

바다를 건너는 법


아이가 생기면, 제일 먼저 바다에 데려가고 싶었다.

내 얼굴을 스치던 바람, 그 바람의 냄새, 파도의 흔적들을 아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다.

그건 사랑하는 이에게서 받은 가장 소중한 것.

오랜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고,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


집이 있기에 아이들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어미 새가 있기에 어린 새들은 날갯짓을 배운다.

내가 바다를 건너는 수고를 했다면, 그건 이미 바다 건너에서 만날 소중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둥지, 울타리, 집. 오래된 미래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이제 나는 아이를 위해, 바다를 건너는 법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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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どもができたら、

いちばん最初に海へ連れて行きたいと思った。

わたしの頬をかすめた風、その匂い、波の跡を、

子どもにも伝えたいと思った。


それは、愛する人から受け取った、いちばん大切なもの。

長い時間が過ぎても消えず、ずっと心に残るもの。


家があるから子どもは世界へ旅立ち、

親鳥がいるから雛は羽ばたきを学ぶ。

もしわたしが海を渡る労を惜しまなかったのは、

その向こうに、大切な人が待っていたからだ。


巣、囲い、家。

遠い未来から、すでにわたしが学んできたこと。


これからは子どものために、

海を渡る方法を伝える人として生きていこう。

もちろん、簡単ではないけれ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