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윤아 Ayuna, 끓어 오르는 분홍, 공간 아텔







🫧<끓어 오르는 분홍> 

[Artel 2023 연말 공모전]

• 아윤아 Ayuna <끓어 오르는 분홍>

•전시기간
 2023 12.19 - 12.30
(11:00-19:00 월 휴)

•퍼포먼스 공연 
 2023.12.24 
 (오후4시 무료관람)

📧 artelfrontdesk@gmail.com
📞01098691182
🪪@artel_frontdesk

📍성북구 보문로 34다길 31 Artel
📍31, Bomun-ro 34 Da-gil, Seongbuk-gu, 

•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윤아 작가의
 <끓어 오르는 분홍> 개인 전시가 12월19일 부로 시작됩니다.기간 내 12월 24일 토요일은 작가의 생일 주를 맞아 탄생에 대한 퍼포먼스 공연<Re Birth>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윤아 Re birth 퍼포먼스

저는 사람은 어떠한 특정한 순간을 계기로 자아를 새롭게 리모델링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아의 모델링과 레이어링을 거쳐 우리는 그저 현상 유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하고 새로운 이치를 받아들여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게 됩니다.
저는 제 생일을 기념하여 과거 아윤아로 살았던 존재를 씻기고 새로운 아윤아로 탄생하는 퍼포먼스를 계획했습니다. 기존의 모습에서 새로운 변화의 순간을 적극적으로 장치하여 갓 태어난 나비처럼 구 자아를 탈각을 하고 새로운 자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변화는 제게 넓은 시야와 그에 대한 비전을 전해줄 것이며 제 안의 내부 및 외부 모두에 대한 기회를 여는 열쇠가 되어, 작은 원에서 더 큰 구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퍼포먼스는 각 종교의 상징이 내포된 하나의 의식으로 주로 부정한 것을 물리치고 새롭고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는 신체언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윤아 작가노트 
 
 나는 흐른다. 나는 이토록 폭력적인 세계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매순간 무너지는 삶 앞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한다.
자연은 그런 내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연은 인간 세계의 고정된 많은 법칙을 벗어난 자유로운 공간이다. 생과 죽음이 분리되지 않아서 곳곳에는 죽어가는 것들이 만연하고, 그래서 죽음 이후 부활이 있는 것처럼 새롭게 태어나는 것들이 있다. 자연은 모든 것들을 포괄한다. 인간의 삶마저도 포괄하는 약하고 강한 자연에서 나는 안도감을 얻는다.
 또한 자연은 존재의 의미를 찾지 않고 그저 생겨났기에 계속 살아간다. 나는 너무 고통스럽거나 삶의 허무함을 느낄 때 우리가 어떠한 가치나 이유가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시간과 공간이 만들어낸 이 우연한 지점에서 살아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환기한다. 존재가 가진 한계는 실존을 바라볼 때 잊을 수 있다. 실존은 순간에 있고 때로는 무의미 속에서도 그 순간이 이어진다. 나는 이 연쇄적인 흐름, 확장하는 우주에서 인간이라는 종의 테두리을 지우고 나를 살며시 자연의 일부로 둔다. 그리고 자연의 이어지는 매순간을 떠올리며 우리는 살아있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되새긴다.
나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결로 가득찬 대기의 흐름, 삼라만상이 흐르는 바다, 우리가 서있는 이땅 대지, 흙, 이파리, 모든 것들을 통해 그간 잃어버렸던 감각 -자연성을 회복하고 삶의 순환을 응시한다. 나는 이 한가운데서 힘을 얻고 다시 한번 일어서서 내 페르소나를 통해 어떠한 세계에서도 다시 되살아날 수 있는 재생성, 생명성, 사랑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계속해서 삶을 살아나가야하는 이유를 표현한다. 이것이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모두에게 힘을 전달할 수 있는 방향일 것이다. 나는 소명의식으로서, 희망을 담아 이 모든 것들을 그리며 영원같은 찰나, 찰나같은 영원에서 계속 살아갈 것이다. 모든 것은 흘러간다. 

artist @ayuna_solarazure 

poster @artel_front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