ねぇ、昨日の夜、『ノスフェラトゥ』を最後まで観たよ。
映画では、ノスフェラトゥを倒す唯一の方法が、夜明けを告げる最初の鶏の鳴き声が聞こえるまで、美しい女性が自ら彼を引き留め続けることだったの。
だから最後にヒロインは、夫や町の人たちを守るために、自分自身を犠牲にすることを選ぶんだ。
この展開は、意外と納得できたよ。もともとヒロイン自身がノスフェラトゥをこの世界へ呼び寄せてしまった存在だから、その呪いを終わらせる責任も自分で背負ったんだと思ったの。
ラストでは、彼がすぐに去らないように、ヒロインはあえて自分のそばに引き留め続ける。そしてノスフェラトゥは彼女の血を吸い続けるの。そうして時間が過ぎ、夜明けとともに最初の鶏が鳴き、朝日が差し込んで、ついにノスフェラトゥは滅びる。
印象的だったのは、この映画が単純な善と悪の戦いとして描かれていないこと。
私にはノスフェラトゥは、人間の内側にある欠乏や欲望、執着そのものを象徴している存在のように見えた。愛を求めているのに愛し方は知らず、命を求めながら、命を奪うことでしか存在できない。
だから最後も、「太陽に倒された吸血鬼」というより、果てのない欲望に飲み込まれ、自ら滅んでいく存在として描かれているように感じて、とても印象に残ったよ。
でも、ヒロインまで死んでしまう結末だけは少し残念だったな。ノスフェラトゥが滅んだなら、彼女まで命を落とさなくてもよかったんじゃないかなって思ってしまった。
もちろん、この作品は昔の古典映画『ノスフェラトゥ』のリメイクだから、原作が持つ悲劇性やゴシックな世界観を大切にしたかったんだろうな、とも思う。
そして私が一番切なかったのは、ヒロインの夫だった。
最後まで妻を信じて助けようとしていたのに、世界は救われても、一番大切な人を失ってしまう。その結末が本当に胸に残ったよ。
でも映像美は本当に素晴らしかった。光と影の使い方や衣装、空間の演出まで、一枚一枚の絵画を見ているみたいだった。
途中は怖くて一度止めちゃったけど、最後まで観てみたら、この映画はただの吸血鬼映画じゃなくて、欲望と死、そして愛と犠牲をゴシックな美学で描いた悲劇なんだなって思ったよ。
자기야, 어젯밤에 〈노스페라투〉 끝까지 다 봤어.
영화에서 노스페라투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첫닭이 울 때까지 아름다운 여성이 스스로 그를 붙잡아 두는 것이더라. 그래서 결국 여주인공은 남편과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하는 선택을 해.
생각보다 이 전개는 이해가 갔어. 여주인공이 처음부터 노스페라투를 세상으로 불러낸 사람이었으니까, 그 저주를 끝내는 책임도 스스로 짊어진 거라고 느껴졌거든. 마지막에는 노스페라투가 빨리 떠나지 못하게 일부러 더 곁에 붙잡아 두고, 그는 계속 여주인공의 피를 마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첫닭이 울고 햇빛이 비치면서 결국 노스페라투는 죽게 돼.
인상적이었던 건 이 영화가 단순히 선과 악의 싸움처럼 그려지지 않았다는 거야. 나는 노스페라투가 인간 안에 있는 결핍이나 욕망, 집착을 상징하는 존재처럼 느껴졌어. 그는 사랑을 원하지만 사랑하는 방법은 모르고, 생명을 갈망하지만 결국 생명을 빼앗는 방식으로만 존재할 수 있잖아. 그래서 마지막도 햇빛에 죽는 괴물이라기보다, 끝없는 욕망 때문에 결국 스스로 무너지는 존재처럼 보여서 인상 깊었어.
근데 여주인공까지 죽는 결말은 조금 아쉬웠어. 노스페라투가 사라졌으면 꼭 그녀까지 죽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물론 이 영화가 오래된 고전 〈노스페라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니까 원작의 비극적인 결말과 고딕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 같긴 해.
그리고 나는 무엇보다 여주인공의 남편이 가장 안타까웠어. 끝까지 아내를 믿고 구하려고 했는데 결국 세상은 구했지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잖아. 그게 제일 마음이 아팠어.
그래도 영상미는 정말 아름다웠어. 빛과 그림자, 의상, 공간이 다 회화처럼 느껴질 정도였어. 무서워서 중간에 한 번 끄긴 했지만 끝까지 보고 나니까, 이 영화는 단순한 흡혈귀 영화가 아니라 욕망과 죽음, 사랑과 희생을 고딕적으로 그려낸 비극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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