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9 감상
2025/2/19 감상
*비전문가 시점
어차피 나는 여기에 참가하는 선수 그 누구도 특별히 응원하지도 않고, 그냥 관객일뿐이어서 저 선수가 토를 찍고 점프를 감는지, 풀블레이드로 점프를 감는지, 인엣지인지 아웃엣지인지는 중요치 않기 때문에 신체의 무브먼트에 중심을 두고 관람했다.
내가 봤을 때는 어려운 엣지워크를 할 때 허리가 들썩이지 않는 선수가 좋았다. 그리고 등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선을 박자에 맞춰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선수가 보기 좋았다.
생각보다 리듬을 잘 타는 선수가 몇 없었다.(외운 안무를 하는 거 말고 정말 리듬을 쪼개서 박자를 타는 것 말이다)
글라이딩때 엉덩이를 뒤로 너무 빼는 경우는 보기 좋지 않았다.
안무를 하는 동안 상체는 현란한데 하체ㅡ스케이팅이 종종거리면 피겨 스케이팅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스핀 후 어려운 마무리는 하는 선수가 너무 괴로워보여서 이 룰이 꼭 필요한가 싶었다.
턴 전환을 빠르고 깊게 밀고 나가는 선수가 보기 좋았다.
몇번 부츠를 움직이지 않아도 링크 반대편에서 반대편까지 밀고나가는 힘이 있으면 눈에 띄었다.
랜딩 할때 발목, 무릎을 잘 쓰는 선수는 희귀했다.
랜딩 할 때 턴아웃 유무는 그렇게 중요해보이지 않았음. 랜딩 길게 빼는게 예쁘긴 하더라.
사람들은 업라이트 스핀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난 싯스핀과 플라잉 스핀이 좋던데…
클래식 음악 특히 발레 음악을 연기하는 선수가 연기할 때 목이나 머리가 계속 흔들리거나 척추가 구부정하면 보기 좋아보이지 않았다.
봤을 때 악셀 점프는 돌려차고 올라가는 도약과 뛰어올라가는 도약으로 나뉘는 것 같았는데 어깨의 양 폴이 이어지면서 포물선을 그리는 경우가 보기 좋았다.
점프는 모멘텀이 모이는 순간의 타이밍을 잘 잡는게 성공 여부을 가리는 것 같았음. 그래서 선수의 도약 순간을 보면 점프의 성공 여부를 맞출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 부분에서는 팔꿈치를 조금 더 아래로 쓰면 좋을텐데, 가슴을 너무 열지 말고 등으로 안무의 강세 조절을 더 잘하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빙판 위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선수들은 젖산 분비로 몸이 엄청나게 무거워졌을 것이다. 국제 경기에 오기까지의 많은 과정을 뚫고 이 무대에 오른 모든 선수들을 존경한다. 다들 대단해. ✨


6,%2020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