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전에는 내게 감정이란 주로 비장하고, 때론 애달프고 슬픈 것이었다. 언제는 사라질 수 있는 아스라한 환영 같은 마음이 감정의 모양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시간이 갈수록 더 영롱하게 빛나는, 환하게 빛나는 감정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반짝이는 색채의 사랑을 배워간다.
점점 더 표현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내가 들여다볼 수 있는 깊이, 전할 수 있는 표현이 커져간다. 정말 사람들 말대로 경험한 만큼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들이 있나 보다. 나를 오랫동안 지켜본 언니가 윤아 그림이 달라졌다고, 윤아 마음에 좋은 변화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언니는 내게 변화를 준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내 마음이 점점 더 선명하게 반짝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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