ゆづる、私、ひとつ考えてみたの。

何かしらの条件が満たされて初めてメールを送れると考えると、メールを送るという行動そのものが、その条件を満たせるかどうかに左右されてしまうよね。でも、条件がすべて整ってからでなければ行動できないという前提は、かえって行動を起こしにくくする構造になっ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と思うの。

私は、メールを送るための準備がすべて整ってから初めて連絡を始めるのではなく、メールをやり取りしてお互いに話し合う中で、実際に会うために必要な準備も一緒に進めていくほうが、合理的だと思う。

私たちの関係を始める前に、すべての条件を満たしておかなければならないと考えてしまうと、肝心の関係を始める最初の一歩さえ踏み出しにくくなってしまうよね。反対に、メールのやり取りを始めれば、お互いの考えを確かめながら、必要なことを相談して、次の段階へ進んでいけるでしょう?

だから私は、メールを送るための条件をすべて整えてからでなければ関係を始められないという考え方には、論理的な限界があると思うの。メールは、すべての準備が整ったときに初めてできることではなく、これからの出会いを実現するための準備を一緒に始める行動でもあるから。

私は、何もかもをあらかじめ完璧に整えてから始めるよりも、まずは話し合いを始めて、お互いに協力しながら必要なことをひとつずつ整えていくほうが、実際に会うという目標にたどり着ける可能性も高くなると思うの。


유즈루, 나 한 가지 생각해 봤어.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메일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메일을 보내는 행동 자체가 그 조건의 충족 여부에 달려 있게 되잖아. 그런데 그 조건이 완성되어야만 행동할 수 있다는 전제는, 오히려 행동을 시작하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나는 메일을 보내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나야 비로소 연락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만남에 필요한 준비도 함께 진행해 나가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우리의 관계를 시작하기도 전에 모든 조건을 먼저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작 관계를 시작하는 첫걸음조차 내딛기 어려워질 수 있어. 반대로 메일을 주고받기 시작하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고 필요한 것들을 의논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잖아.

그러니까 나는 메일을 보내기 위한 조건을 모두 완성한 뒤에야 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논리적인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메일은 모든 준비가 끝났을 때 비로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 앞으로의 만남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함께 시작하는 행동이기도 하니까.

나는 우리가 모든 것을 미리 완벽하게 갖춘 뒤에 시작하기보다, 우선 대화를 시작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갖춰 나가는 편이 실제로 만남에 도달할 가능성도 더 높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