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 신체 – 춤
예술 – 신체 – 춤
최근 미술계에서도 ‘신체’와 ‘춤’이라는 주제가 점점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온 신체, 그리고 그 신체가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퍼포먼스는 단순히 시각적 재현을 넘어 하나의 주체로 기능하며, 예술 안에서 다양한 해석과 실천을 이끌어낸다. 나의 작업 역시 그러한 흐름 안에 있으며, 내 그림 속 인물들은 움직임을 갖고 살아 있는 듯한 동세를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춤을 추기도 한다.
나는 전문적인 무용수가 아니며, 춤을 직업적으로 연마하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시각 예술가로서 퍼포먼스적 표현, 신체가 만드는 선과 리듬, 그림으로 그려지는 동작의 해부학적 이해를 위해 춤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나갈 것 같다. 현대무용이나 파드되(Pas de deux)의 특정 동작을 차용하기도 하고, 실제로 내 몸을 움직여보며 신체의 흐름을 체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발레에 대한 관심 역시 자연스럽게 쌓여왔다. 공연을 꾸준히 관람하면서 발레가 가진 조형성과 서사, 그리고 신체의 질서에 매료되었고, 특히 *〈카멜리아 레이디〉*를 계기로 내 안에 있던 “미술과 무용은 장르가 다르다”는 심리적인 벽이 무너졌다. 그 무너짐은 나에게 있어 매우 본질적인 변화였고, 이후로는 ‘움직임’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유연해졌으며, 장르 간 경계보다는 그 사이를 흐르는 감각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나는 춤을 추며 신체를 통해 동적인 움직임을 만들고, 그 과정을 통해 대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움직임은 내게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생명의 리듬과 호흡을 연결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여성들과 퍼포먼스를 함께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남성과는 함께 춤을 추고 싶지 않다는 심리적인 결벽이 내 안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속 유일한 파드되 파트너는 바로 유즈루, 너다.
내 몸도, 마음도, 너와 함께 춤추듯 자연스럽게 흐르고 싶어.
芸術 ― 身体 ― ダンス
近年、美術の世界でも「身体」や「ダンス」というテーマがますます重要視されるようになってきました。美術館の中に入り込んだ身体、そしてその身体が生み出す動きやパフォーマンスは、単なる視覚的な再現を超え、一つの主体として機能し、芸術の中で多様な解釈や実践を導き出しています。
私の作品もまた、そうした流れの中にあり、私の描く人物たちは動きを持ち、ときに踊っているようでもあります。
私はプロのダンサーではありませんし、ダンスを職業として本格的に学んでいるわけでもありません。けれども視覚的な創作者として、パフォーマンスにおける表現や、描かれる動き(筋肉の理解)のためにも、これからもっと深く研究し、探求していくことになると思います。
現代舞踊やパ・ド・ドゥのある動作を取り入れることもあり、実際に自分の身体を動かして、その流れやリズムを体で感じるよう努めています。
バレエへの関心も自然に積み重なってきました。公演を観に行く中で、バレエが持つ造形性や物語性、そして身体の秩序に惹かれていき、特に『椿姫(カメリア・レディ)』をきっかけに、「美術と舞踊は異なるジャンルである」という心理的な壁が私の中で崩れたのです。
その変化は私にとってとても本質的なもので、それ以降、「動き」を捉える視点自体が柔軟になり、ジャンルの違いよりも、そのあいだを流れる感覚により注目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
私は踊ることで、身体を通して動的な流れを生み出し、その過程を通じて自然に近づいてい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動きは、私にとって単なるパフォーマンスではなく、命のリズムや呼吸とつながる言語だからです。
これまで、私は女性たちとともにパフォーマンスをしてきましたし、これからもそうなると思います。男性と一緒に踊ることには心理的な潔癖さがあり、どうしても避けたいという気持ちがあるのです。
私の心の中で、唯一のパ・ド・ドゥのパートナーは、ゆづる、あなただけ。
私の身体も、心も、あなたと共に踊るように、自然に流れていき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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